아파트 하자나 부실시공 등의 대안으로 한때 인기를 끌던 후분양 아파트가, 부동산 시장에서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입주 후에도 분양을 완료하지 못해 미분양 단지로 전락하는 곳도 적지 않다 보니, 선분양 아파트의 장점이 다시 부각되는 추세다.
업계에서는 후분양 아파트의 인기가 낮아진 원인으로, 선분양 아파트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분양가와 촉박한 잔금 납부 기한 ·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수요심리 위축 등을 원인으로 꼽는다.
실제로 후분양 아파트는 인근 단지의 시세가 반영돼 분양가가 책정되는 만큼, 선분양 아파트 대비 시세차익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 또한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업 주체의 금융 비용 부담이 분양가에 반영되기도 하며, 입주까지의 기간이 짧아 수분양자가 자금 조달이나 이사 계획 등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에 비해 선분양 아파트는 미래의 개발 호재 등이 미반영돼 시세 차익을 기대해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여유로운 입주 기간으로 분양 대금을 마련하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기반 시설이 충분히 마련된 후에 입주하는 것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신도시나 택지지구 내 선분양 단지의 경우, 학교나 교통여건 등 주요 기반 시설이 마련된 시점에 입주가 이뤄져 각종 편의시설을 바로 누릴 수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한때 후분양 아파트의 인기가 높았지만, 최근 단점들이 부각되면서 선분양으로 선회하는 단지도 적지 않다” 며 “선분양 아파트는 수요자가 누릴 수 있는 이점이 많아 다시금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세교2지구에서 분양중인 선분양 단지가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주)원건설이 선보이는 ‘오산세교 힐데스하임’ 은 세교2지구 A20블록에 지하 2층 ~ 지상 25층 9개동, 전용 69 ~ 84㎡ 총 71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69㎡A 136가구 ▲69㎡B 15가구 ▲69㎡C 25가구 ▲69㎡D 25가구 ▲72㎡ 22가구 ▲84㎡A 50가구 ▲84㎡B 221가구 ▲84㎡C 100가구 ▲84㎡D 121가구 등이다.
‘오산세교 힐데스하임’ 은 선분양 단지의 장점을 갖춘 것은 물론, 세교2지구에서 마지막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이다.
입주 시점에 맞춰 각종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인근에 초등학교 (‘25년 9월) 와 고등학교 (‘26년 3월) 의 개교가 예정돼 있으며, 단지 주변에 근린공원이 들어서게 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출 전망이다. 아울러 이마트 오산점 · 롯데마트 오산점 · CGV 등 기존의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비롯해 세교2지구 일대에 각종 상업시설과 공공시설이 속속 조성되고 있어, 향후 주거 편의성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견본주택은 경기 오산시 청학동 일원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7년 2월 예정이다.
출처 : 뉴스로드(https://www.newsroad.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075)